78세 최고령 폴댄서 다이달리
중국 쓰촨성에서 서점 직원으로 평생을 일해온 다이달리 할머니는 64세에 은퇴 후, 우연히 접한 폴댄스에 매료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국 최고령 폴댄서로 알려져 있죠.
폴댄스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다이달리 할머니는 종종 다리에 멍이 들고 손목에 염증이 생기는 등 신체적 고통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어려움을 극복해냈습니다. 매일 집 침실에 설치한 2.7m 폴에서 연습에 매진한 결과, 70세에 전국 프로 폴댄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후에도 '아시아 갓 탤런트'와 'NBC 리틀 빅 샷'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죠.
다이달리 할머니는 80대까지 계속 춤을 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더우인(중국판 틱톡)에 매일 연습 영상을 올리며 팔로워 18만 명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영상 속 그녀는 거꾸로 매달려 다리를 유연하게 벌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장대 위에서 회전하며 춤을 출 때면 아름다워지는 기분이에요. 나이가 우리를 제한하지 않도록 해요.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어요"라는 그녀의 말처럼, 다이달리 할머니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으로 많은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다이달리 할머니의 열정은 50대, 60대 여성들이 댄스나 요가에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죠. 한 팬은 "당신은 70대의 나이에 25세의 외모와 15세의 마음을 가졌어요. 저도 70대가 되면 당신처럼 살고 싶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다이달리 할머니. 그녀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78세 최고령 폴댄서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데요, 다이달리 할머니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