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통영 굴 생굴 평화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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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서민갑부'에 출연한 통영의 굴 양식 어민  한기덕 씨는 27헥타르(축구장 37개 크기)의 어장에서 굴을 키워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리는 '굴 갑부'로 유명한데요. 그의 성공 비결이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기덕 씨는 통영의 대표적인 굴 수확 방식인 '수하식'으로 굴을 키웁니다. 수심 9m 바닷속에서 가리비 껍데기에 굴 유생을 붙여 자연스럽게 자라게 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자란 굴은 크기가 크고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한기덕 씨는 싱싱하고 큰 사이즈의 굴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특히 겨울에 채취하는 '월하굴'은 2년간 정성스레 키운 최상급 굴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굴 양식으로 성공한 한기덕 씨의 비결은 다양한 판로 개척에 있습니다. 11월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굴 성수기에는 경매와 택배, 식당 납품을 통해 월 매출 6억 원을 올립니다. 비수기에도 꾸준한 거래처 관리로 월 3억 6천만 원의 수익을 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썼는데요. 직접 만든 영상과 팸플릿으로 무장한 그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굴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그 결과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연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한기덕 씨의 성공은 굴 양식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중국 출장에서 우연히 접한 큰 사이즈 굴에 주목해 국내에 없던 굴 양식 기술을 도입했죠. 경쟁이 치열한 수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처럼 그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 갔습니다. 굴 양식으로 번 돈을 박신장 확장에 재투자했고, 직거래와 해외 수출로 판로를 다각화했습니다. 그 결과 굴 양식으로 총 자산 50억 원을 일군 '굴 갑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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