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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신동엽 사회적 사정

omnimark 2024. 5. 12. 22:37

 

공형진과 신동엽이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004년 10일 11일 첫선을 보이는 SBS 새 주간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연출 김태성)에 동반 출연하는 두 사람은 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서울 청운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같은 시기에 다녔다. 공형진이 1년 선배다.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SBS를 통해 방송 데뷔를 한 것도 같다.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신동엽은 특채로 개그맨으로 활동하게 됐고, 6개월 뒤 공형진은 SBS 공채 탤런트 1기로 방송에 입문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서로를 몰랐지만 방송사 내를 오가며 얼굴을 익히게 된 두 사람은 "언젠가 같이 일하게 될 것 같다"는 막연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동안 공형진은 영화에서 주로 활동했다.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역시 신동엽도 시트콤과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개그맨과 MC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 코믹 연기로 일가를 이뤘다.



두 사람은 2000년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MBC 성인 시트콤 '세친구'에 함께 캐스팅된 것. 그러나 신동엽이 첫 녹화 전날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게 되면서 무산됐다.



결국 13년 만에 '혼자가 아니야'를 통해 오랜 소원을 이루게 됐다. 신동엽은 소심하고 능력없는 잡지사 기자로, 공형진은 신동엽의 엄마와 동반자살을 시도해 신동엽을 자신의 아들로 착각하는 귀신으로 분해 '빙의'로 한 몸이 되기도 한다. 


공형진은 "신동엽과의 공연이 아니라면 캐스팅 제의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고, 신동엽도 "1년 선배라는 이유로 내가 돈을 내려 하면 화를 막 내면서 모든 비용을 공형진이 부담한다. 계속 친하게 지내야겠다"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1999년 12월 8일 기사

SBS는 8일 개그맨 신동엽(28)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10일) 밤 9시 55분 방영예정이던 오락 프로그램 `기분좋은 밤'을 불방키로 결정했다.



SBS는 신동엽이 공동진행을 맞고 있는 `기분좋은 밤'의 이번 주 방영분 녹화는 이미 돼있으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황에서 그가 출연하는 프로를 방영하는 것이 적합치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는 당초 `기분좋은 밤'이 끝난 뒤에 방영키로 돼있던 국내 가수들의 평양공연 실황 녹화방송을 1시간 앞당겨 방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MBC는 신동엽이 공동진행을 맡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 저녁 6시 50분)를 일단 신동엽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키로 하고 이 프로중 <신동엽의 신장개업> 코너도 대체출연자를 물색중이다.



MBC 관계자는 "일단 신동엽 대신 다른 진행자를 투입하는 선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계속할 계획이나 보다 구체적인 향후 진행방안은 자체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BS는 현재 신동엽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