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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경비행기 추락 사고 상황

3betech 2024. 5. 16. 13:49

김원준이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어머니와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역사가 담긴 방에서 추억을 되새기며 27년 전 경비행기 사고 당시 어머니의 간호로 목숨을 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1998년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경비행기 착륙 사고를 당해 앨범 활동을 중단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자신을 간호해주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30년 넘게 아들의 가수 활동 기록을 모아놓은 어머니의 스크랩북을 보며 가족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경비행기 사고와 관련해 김원준은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뗀 뒤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타보는 체험이었는데, 추락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했다. 그런데 타자마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 떠보니 응급실이었고, 기억이 거의 없다. 죽을 뻔 했는데 어머니가 간호를 해주셨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긴다.



김원준은 1998년 남희석, 박수홍이 진행한 예능 '비교 체험 극과 극' 프로그램 촬영 중 경비행기 착륙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당시 앨범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의 사진이 나오자 김원준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가수 활동을 반대하셨으며, 생일이나 입학식, 졸업식 등을 한 번도 챙겨주신 적이 없어 무서운 존재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2005년 녹음 스튜디오 사업 실패 당시 아버지에게 손을 벌렸지만 거절당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에는 서운했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이 자신에게 큰 무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남 몰래 김원준을 응원했던 아버지의 깊은 뜻을 들려주며 김원준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비록 막내인 김원준에게 더욱 엄격했지만, 그만큼 아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은 김원준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가수로서의 꿈을 향해 달려온 김원준에게 아버지는 엄격한 스승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살아생전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을지라도, 김원준은 아버지의 깊은 애정을 되새기며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의 애증의 관계를 떠올리며 눈물 흘린 김원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