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씨의 예비 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 운영 호텔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최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2014년에는 해군 사관후보생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위로 임관한 후에는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했던 경력도 있습니다. 2017년 전역 후에는 중국 톱 10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서 글로벌 M&A팀으로 근무했고, 2019년에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일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비 신랑 A씨 역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평택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민정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로, 언니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남동생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있습니다. 장녀 최윤정씨는 2017년 10월 사업가와 결혼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가을 SK그룹 총수의 차녀 결혼식인 만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민정씨와 예비 신랑의 군 복무 경력, 글로벌 경력 등 화제성 있는 배경도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새로운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