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과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미혼인 엄기준은 명절에 집에 가면 연애에 대한 잔소리를 듣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있다고 말한다"며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엄기준은 당황하며 "있다고만, 거기까지만 이야기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마흔이 되기 전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엄기준. 현재 마흔 다섯인 그는 "오십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엄기준은 또한 자신의 집에 직접 만든 바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엄기준은 '엄바'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있어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세 마리의 거북이를 키우고 있으며, 때로는 거북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엄기준은 "예전에는 문근영 씨가 이상형이었다.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밝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답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에게 끌리는 것 같습니다.
엄기준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엄기준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