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카 프로젝트 취소 후 600명 해고 예정

최근 애플이 자사의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애플카 개발을 공식적으로 취소하면서, 6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해고 대상자들이 주로 회사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애플이 지난 10년 간 준비해온 애플카 프로젝트를 경영진의 전략 변경과 비용 문제, 기술적 현실화의 어려움에 직면하여 취소함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규모 해고에는 애플카 프로젝트 관련 인력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 팀의 직원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고의 전체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애플이 직면한 기술적, 경영적 도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애플의 사업 방향과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