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6000억달러(약 791조원)에 이른다. 이 중 메모리 비중은 23.9%(약 189조원), 비메모리 비중은 76.1%(약 602조원)로 집계됐다. 비메모리 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은 3.3%로 미국(54.5%) 유럽(11.8%) 대만(10.3%) 일본(9.2%) 중국(6.5%)에 이어 6위에 해당한다. 메모리 반도체 강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하위 순위다.
이 점유율마저도 국내 수요에 집중돼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워치 등에 투입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LG전자 텔레비전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등에 주로 들어간다. 대기업이 안정적인 글로벌 판로를 확보해 얻은 점유율이다. 이 판로 외에 해외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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